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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 비밀번호 착각한 아버지, 아들이 꺼내든 대책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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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아버지가 내게 전화하면 겁이 난다. 혹시 사고 때문에 연락한 것이 아닐까 해서 말이다. 아버지는 좋은 일이든 아니든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자식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연락을 자제하는 편이다.
지난 주말 시내에서 모임이 있어 외출했을 때 핸드폰에 아버지 전화번호가 떴다.
"무슨 일이지?"
불길한 생각으로 전화를 받았다. 그런데 낯선 사람의 목소리가 들렸다. 나는 상대의 "여보세요? "라는 말을 듣는 순간 기력이 약한 아버지가 길에서 쓰러지셨구나 지레 짐작했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다름이 아니라 할아버지가 현관문이 열리지 않는다고 해서 연락을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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