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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에서 시작하는 새로운 예술의 항해... '이곳에 도착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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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에서 시작하는 새로운 예술의 항해... '이곳에 도착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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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해안의 끝자락, 태안 기업도시 내 충남창작스튜디오에서 새로운 예술의 항해가 시작됐다.

충남도와 충남문화관광재단은 26일부터 오는 7월 24일까지 충남창작스튜디오 전시동에서 제3기 입주작가 인트로전 <이곳에 도착하여>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올해 새롭게 입주한 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지역민들에게 처음으로 소개하는 자리다. 회화와 조각, 설치, 영상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는 작가 8명이 참여한다.

참여 작가는 김영진, 김진, 남궁희재, 박두리, 배상아, 오지은, 용선, 지나손 작가다.

전시 제목인 <이곳에 도착하여>는 단순히 새로운 작업실에 입주했다는 의미를 넘어 각기 다른 지역과 환경에서 활동해 온 예술가들이 태안이라는 새로운 공간에 도착해 또 다른 창작 여정을 시작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충남창작스튜디오는 그동안 1기 인트로전 <다른 곳>, 2기 인트로전 <땅끝 : 서쪽으로 가는 길>을 통해 장소성과 이동, 그리고 창작의 시작을 주제로 입주 작가들을 소개해왔다. 이번 전시는 그 연장선상에서 '도착'이라는 개념을 통해 예술가들의 현재 위치와 앞으로의 가능성을 조명한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의 작업 세계는 저마다 뚜렷한 개성을 보여준다.

김영진 작가는 사람들이 떠난 공간에 남겨진 흔적과 기억을 설치 작업으로 재구성하며, 김진 작가는 감자와 땅, 공동체의 이야기를 통해 현대인의 삶과 자연의 관계를 탐구한다.

남궁희재 작가는 자연과 역사 속 흔적을 시적 이미지로 풀어내며, 박두리 작가는 닥죽과 한지를 활용한 독창적 회화를 통해 내면의 목소리를 시각화 한다.

배상아 작가는 무의식의 풍경을 초현실적으로 구현하고, 오지은 작가는 자신이 경험한 장소의 감정을 색채와 붓질로 표현한다. 영상과 설치, 회화를 넘나드는 용선 작가는 시간과 존재의 이면을 탐색하며 현대 미술의 새로운 언어를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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