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부터 연기까지 1인 5역…독립영화계 부부 창작자들 “서로 든든한 지지자”

최근 영화계에서 주목받은 독립·단편 영화들 중엔 부부 창작자의 손에서 탄생한 작품들이 눈에 띈다.
올해 무주산골영화제에서 최고상인 뉴비전상과 영화평론가상을 동시 수상한 ‘미명’의 이원영(39)·임정은(36), 신인감독 등용문으로 꼽히는 미쟝센단편영화제에서 드라마 부문 최우수작품상, 관객상, 배우상을 받은 ‘선희이모’의 위은경(29)·손광민(28)이 대표적이다.독립영화계엔 원래도 박송열·원향라, 김준석·손소라, 강석필·홍형숙 등 부부 창작자들이 적지 않았다.
제작비와 인력이 부족하다보니, 공동 창작의 이점이 크기 때문이다.
감독, 프로듀서 등 1인 5역 이상씩 하며 어려운 환경에도 영화를 완성한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계엄 당일 영화화 결심해8일 개봉한 영화 ‘미명’은 대통령의 계엄 선포 다음날 사고로 아내를 잃은 남자의 이야기다.
영화에서 계엄과 사별은 어떤 관련도 없다.
다만 아내의 상실과 계엄으로 인한 일상의 상실을 병렬적으로 나열할 뿐이다.‘미명’은 이원영이 감독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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