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트럼프, 전쟁 목표 달성 못하고 후퇴…핵 문제 미뤄”

AI 통합 요약
미국과 이란이 14일(현지시간) 100일 이상 지속된 중동 분쟁의 종전을 위한 양해각서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약 100일간 봉쇄되었던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될 예정이며, 국제유가는 배럴당 80달러 초반대로 급락했다. 국제사회는 에너지 시장 정상화와 해상 운송 재개에 기대감을 보이는 한편, 합의 이행 가능성과 본격적인 시장 안정화까지의 소요 기간에 대한 불확실성도 지적하고 있다.
진보 성향: 진보 성향 매체는 미국의 제재 해제, 봉쇄 해제, 해외 자산 동결 해제 등 구체적인 양보 내용과 이란의 호르무즈 봉쇄 해제라는 상호 합의의 의미를 강조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적극적 발언을 통해 미국의 주도적 역할을 부각했다.
중도 성향: 중도 성향 매체는 호르무즈 해협 개방과 국제 에너지 시장 정상화에 대한 국제사회의 환영 기대감을 중심으로 보도하면서도, 실제 공급망 균형과 유가 안정화까지는 2~3주에서 60~90일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현실적 평가를 함께 제시했다.
보수 성향: 보수 성향 매체는 유가 급락과 환율 안정 등 경제적 파급효과에 주목하면서도, 이란의 합의 이행 여부의 불확실성, 핵 문제 합의의 미결 상태, 석유 최고가격제 종료를 위한 까다로운 조건(유가 90달러 이하, 호르무즈 정상화) 등을 강조해 낙관적 전망에 제동을 걸었다.
미국의 대표적 보수지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5일(현지 시간) 미국과 이란간 종전 합의에 대해 ‘핵 위협 해결’이라는 당초 목표에서 후퇴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WSJ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내 정치적 압력이 거세진 상황에서 목표 달성을 위한 더 큰 군사적 위험을 감수하지 않고, 주요 목표에서 후퇴하고 있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며 “가장 어려운 핵 문제를 미루는 것은 신뢰를 주지 못한다”고 지적했다.WSJ는 이날 사설을 통해 먼저 “핵무장한 이란이 국가의 존립을 위협할 것이라는 점에서 우리는 대통령이 전쟁에서 승리하기를 바랐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정책을 처음부터 지지해왔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지금 트럼프 대통령을 맹비난하는 민주당과 언론들은 북한처럼 핵폭탄 개발이 기정사실화되는 것을 방관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WSJ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핵 프로그램 폐기에 집중하는 대신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위해 이란이 ‘핵 프로그램에 대해 협상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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