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편입 중단" "GH 이전재개"…구리시, 경기도에 공문
[구리=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구리시가 경기도에 공공기관 차원의 서울 편입 중단 입장이 담긴 공문을 발송하면서 경기도시공사(GH) 구리 이전이 재개될지 관심이 모아자고 있다.
17일 경기도와 구리시 등에 따르면 구리시는 지난 14일 경기도에 서울 편입 추진 철회 방침과 함께 GH 이전 절차 재개를 요청하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
앞서 구리시는 2021년 경기도의 지방공기업 경기북부 이전 추진 과정에서 공모 절차를 거쳐 GH 이전 지역으로 선정됐다.
그러나 민선 8기 들어 일부 경기권 지자체들의 서울 편입 움직임이 일고 구리시도 서울 편입 추진 의사를 밝히면서 갈등이 시작됐다.
결국 경기도는 지난해 2월 구리시가 서울 편입 추진을 중단할 때까지 GH 이전 논의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서울로 편입을 추진하는 지자체에 경기도의 지방공기업을 이전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이유에서였다.
이후 답보 상태에 빠져있던 GH 이전 문제는 민선 9기에 GH 구리시 이전 정상화를 1호 공약으로 걸었던 신동화 구리시장이 취임하면서 활로를 찾았다.
신 시장은 경기도에 서울 편입 행정절차 추진 중단 의사를 전하면서 내부적으로는 GH 신청사가 마련되기 전에 우선 임시청사로 이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공공기관이 주민들이 추진하는 서울 편입 움직임까지 제한하는 것은 법적으로도 불가능해 이번 서울 편입 중단 방침은 서울시와의 공동연구반 운영 등 행정기관으로서의 편입절차 중단에 의미가 국한된다.
구리시 관계자는 "아직 경기도로부터 회신을 받지는 못한 상태지만 공문 발송에 앞서 실무자들간 교류가 있었고 신속하게 진행하자는 공감대도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전 절차가 신속하게 재개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ake@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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