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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헤즈볼라 향하던 로켓 적재 트럭 적발…"무기 밀수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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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마스쿠스=AP/뉴시스] 이재준 기자 = 시리아 당국이 이라크 국경에서 레바논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로 향하던 로켓과 고성능 무기를 실은 트럭을 적발했다고 국영 매체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국영 사나(SANA) 통신은 이날 내무부 관계자를 인용해 시리아 당국이 이라크 국경에서 무기 밀수를 차단했다고 전했다.

압수 트럭에는 고성능 무기와 로켓이 실려 있었으며 초동조사 결과 최종 목적지는 레바논 헤즈볼라로 확인됐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헤즈볼라는 지난 3월 초부터 이스라엘과 전쟁을 벌이고 있다.

2024년 바샤르 알아사드 전 대통령 축출 이후 출범한 시리아 아흐메드 알샤라 정부는 국경 지역의 무기와 마약 밀수 단속을 강화했다.

시리아와 이라크, 레바논 접경 지역은 수십년 동안 헤즈볼라를 비롯한 이란 지원 무장세력에 무기와 물자를 공급하는 전략적 통로로 이용됐다.

이라크 합동작전사령부는 이번 무기밀수 사건을 조사하기 위한 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시리아 당국과 공조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리아 알샤라 정부가 헤즈볼라에 대해 군사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거듭 요구해 왔다.

다만 알샤라 대통령은 시리아가 중동 지역의 더 큰 무력 충돌에 휘말리는 것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헤즈볼라는 이번 무기 밀수 적발에 대해 즉각적으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한편 알리 알자이디 이라크 총리는 이번주 초 워싱턴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라크 정부에 이란의 지원을 받는 민병대의 무장 해제를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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