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왜 졌냐” “배려해 드려야 하는데”… 화 더 돋운 축구협회 청문회
![[사설]“왜 졌냐” “배려해 드려야 하는데”… 화 더 돋운 축구협회 청문회](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31/134404755.1.jpg)
국회가 지난달 30일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과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 등을 증인으로 불러 청문회를 열었지만 맹탕으로 끝났다.
이번 청문회는 홍 전 감독 등 국가대표팀 사령탑 선임 과정에서 불공정 특혜가 있었는지, 그간 축구협회의 운영에 위법과 폐해가 있었는지 그 실체를 밝히는 데 목적이 있었다.
하지만 청문위원으로 나선 국회의원들 상당수가 던진 질문의 수준은 그와는 거리가 한참 멀었다.
의원들은 청문회의 핵심 현안과 상관없는 엉뚱한 질문들을 쏟아냈다.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은 김진규 전 대표팀 코치에게 왜 남아공전에서 손흥민·이재성 선수를 출전시키지 않았느냐, 왜 남아공전에서 졌느냐 같은 질문을 반복했다.
국민의힘 김석기 의원은 대표팀의 월드컵 32강 탈락과 관련해 정부가 제대로 노력하지 않았다는 반성이 없다며 뜬금없는 정부 책임론을 제기했다.
심지어 청문위원이 물밑에선 청문회에 나온 증인에게 더 신경 써주지 못했다고 사과하는 황당한 일까지 벌어졌다.
국민의힘 윤용근 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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