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공단, 감동사연 대상 "1년간 입모양으로 소통"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보훈병원과 보훈요양원 이용 과정에서 경험한 소중한 기억을 담은 '2026 보훈, 기억을 잇는 감동 사연 공모전' 수상작 43건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창립 45주년을 맞아 마련한 이번 공모전에는 지난달 9일부터 30일까지 총 224건의 사연이 접수됐다. 전문가 심사를 거쳐 대상 1편, 금상 2편, 은상 40편을 최종 선정했다.
대상은 장모 씨의 '소리 없는 고백, "감사합니다"'가 차지했다. 보훈병원 중환자실 간호사가 인공호흡기에 의지한 국가유공자와 입모양으로 소통하며 이어온 1년간의 교감과 이별의 순간을 담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금상에는 의료진의 예우로 국가유공자 가족이 아버지의 명예를 되찾은 사연과 재활 치료를 통해 다시 경례할 수 있게 된 보훈요양원 어르신의 이야기가 각각 선정됐다.
공단은 수상작을 공단 공식 누리소통망(SNS) 등을 통해 소개하고 보훈 가치 확산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박찬호 이사장 직무대행은 "국민이 전해준 사연을 통해 보훈의 의미를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예우하는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nder8768@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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