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 지분 가치 8조·배당 1000억대…역대 최대 재산분할 재원 '관심'
ONP 요약
SK그룹 최태원 회장과 노소영 관장의 이혼 소송에서 법원은 재산분할금으로 최태원 회장이 노소영 관장에게 총 9440억원을 지급하도록 판결했다. 이 판결은 SK주식을 포함한 재산 분할의 구체적인 비율을 명시하며, 특히 노소영의 기여를 인정한 점이 주목된다. 이 판결은 양측의 법적 분쟁이 9년간 이어진 끝에 내려진 것으로, 재산 분할의 구체적인 금액과 SK주식의 분할 여부가 핵심 쟁점이었다.
진보 성향:진보 성향 매체들은 법원의 판결을 통해 노소영의 기여를 인정하고, 재산 분할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조했다.
중도 성향:중도 성향 매체들은 판결의 구체적인 금액과 SK주식의 분할 여부에 초점을 맞추며, 양측의 법적 분쟁이 장기화된 점과 함께 판결의 실질적인 영향에 대해 보도했다.
보수 성향:보수 성향 매체들은 주로 재산 분할 금액에 대한 논란을 제기하며, 최태원 회장의 재산 분할 부담 증가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보였다.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조원에 육박하는 금액을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재산 분할로 지급하라는 법원 판결이 나오면서, 향후 최태원 회장이 어떤 방식으로 재원을 마련할지 주목된다.
최태원 회장이 보유한 SK㈜ 지분 17.9%의 주식 가치만 8조원(24일 종가 기준)을 넘는 데다, SK㈜로부터 연간 1000억원 이상의 배당금 수령이 가능해 재원 마련에는 무리가 없을 것일나 분석이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가사1부(부장판사 이상주)는 전날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 분할 파기환송심 선고 기일을 열어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재산 분할로 944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최 회장 측이 판결문 검토 후 상고 여부를 결정한다고 밝힌 만큼, 향후 상고 여부에 따라 재산 분할 규모는 달라질 수 있다.
다만 최 회장 측이 상고에 나서지 않으면, 이번 판결로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9440억원을 현금으로 지급해야 한다.
재계 안팎에선 최 회장의 재산 분할 재원 마련 방안으로 주식 담보 대출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지난해 말 기준 최태원 회장이 보유한 SK㈜의 주식 수는 1297만5472주다.
전날 SK㈜ 종가(63만원) 기준으로 단순 계산 시 최 회장의 보유 지분 가치는 약 8조1745억원에 달한다.
여기에 배당 확대 등도 재원 마련 방안으로 검토될 가능성이 있다.
최 회장은 SK㈜로부터 매년 배당금을 수령하고 있다.
SK㈜는 지난해 1주당 배당금을 8000원으로 책정했다.
이에 따라 최 회장이 SK㈜로부터 지난해 배당금으로 수령한 금액은 1038억원으로 추산된다.
일각에선 최 회장이 재원 마련을 위해 개인 자격으로 보유한 SK실트론 지분 29.4%를 활용할 것이란 주장도 있지만, 실현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게 중론이다.
SK그룹이 두산그룹과 SK실트론 매각 협상을 진행하는 것을 감안하면 최 회장이 SK실트론 개인 지분을 매각할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다.
재계 관계자는 "최 회장의 SK 지분 가치와 매년 수령하는 배당금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재산 분할 재원 마련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재산 분할 규모가 1조원에 육박하는 역대 최대 수준인 만큼, 주식 담보 대출, 배당 확대 등 여러 방안을 병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최 회장은 24~27일로 예정된 이재명 대통령의 미국 샌프란시스코 순방에 동행하기 위해 미국 출장길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hun88@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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