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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호선 청라연장선 개통 지연, 인천시 1년 넘게 숨겼다"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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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7호선 청라연장선 개통이 지연될 것이라는 사실을 인천시가 이미 2025년 초부터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이를 공개하지 않고 지난 6·3 지방선거 이후까지 공개를 미뤄온 정황이 인천시 내부 문서를 통해 드러났다.
민선9기 인천시장직 인수위원인 이용우 의원(더불어민주당 인천 서구을)은 지난 21일 이같은 사실과 함께 내부 문서를 공개했다. 이 의원이 공개한 인천시 도시철도건설본부의 2025년 1월 16일자 '서울7호선 청라연장선 건설공사 본부장님 현안보고 결과' 문건에 따르면, 당시 이미 청라연장선 공사는 약 14개월의 공기 지연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다. 해당 문건에는 당초 2027년 개통 예정이던 주요 공구들의 개통 시점이 2028년 하반기로 연기될 것으로 전망된 내용이 담겨 있다.
이 문건에는 본부장 지시사항으로 "공기지연 사항은 내년 선거 이후 인수위원회에 보고가 타당함"이라는 내용이 명시돼 있다. 이 의원은 "인천시가 개통 지연 사실을 인지하고도 선거 이후까지 공개를 미루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검토했으며, 실제로 이행됐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문건에 등장한 해당 본부장은 지난해 12월 퇴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인천시 도시철도건설본부가 2026년 3월에 작성한 '서울7호선 청라연장 공정점검 TF 중간 보고(시장님) 결과' 문건에는 유정복 시장에게 직접 보고한 내용도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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