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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선관위원들 “국회 못 나간다”… 이런 무책임 부끄럽지 않나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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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선관위원들 “국회 못 나간다”… 이런 무책임 부끄럽지 않나

ONP 요약

6월 3일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문제를 규명하기 위해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23일 본격 가동되었다. 특위는 중앙선거관리위원 9명 전원을 포함한 약 40명의 선관위 관계자를 증인으로 채택했으며, 선관위는 '선거관리 전반에 총체적 문제가 있었다'며 검·경 수사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다만 일부 증인들이 출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이면서 조사의 실효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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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용지 부족 사태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국회 국정조사 첫날부터 선관위원들이 무더기로 증인 출석을 거부하다 “국민에 대한 집단 항명”이라는 비판이 쏟아진 뒤에야 뒤늦게 출석했다.

여야는 23일 국정조사를 앞두고 중앙선관위원 9명 전원을 포함해 전현직 선관위원 19명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하지만 이날 국정조사 시작 때 출석한 건 노태악 전 중앙선관위원장 등 3명뿐이었다.

중앙선관위원은 이번 사태로 물러난 노 전 위원장을 제외하면 현직 8명 중 상임위원인 위철환 위원 1명만 나왔다.

비상임 중앙선관위원인 나머지 7명은 국회에 불출석을 통보했다.

여야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지자 이날 오후에야 5명이 모습을 보였지만 2명은 끝내 나타나지 않았다.

국정조사에 참석해서도 중앙선관위원들은 지난해 11월 투표용지 인쇄 하한선을 유권자의 50%로 낮추는 지침을 보고받았는지조차 말이 엇갈렸다.

사무처가 보고한 회의록이 공개됐음에도 중앙선관위원 7명 중 기억난다고 한 위원은 2명에 불과했다.

노 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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