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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 출신 슈퍼 히어로, 의미와 매력 둘 다 잃었다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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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영화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영화 <슈퍼걸>은 2023년 톰 킹의 그래픽 노블 '슈퍼걸: 우먼 오브 투모로우'를 원작으로 한 슈퍼걸 솔로 무비다. 새로운 결의 슈퍼걸을 전면에 내세우며 새롭게 리부트된 DCU 슈퍼맨 사가의 두 번째 영화다. <슈퍼맨>에서 슈퍼독 클립토를 찾으러 왔던 짧은 등장으로 기대감을 높었던 슈퍼걸의 성장을 담았다.
성인이 되었지만 여전히 아이 같은 카라(밀리 앨콕)의 미성숙함을 중심으로 내면의 혼란을 극복하는 과정이 그려진다. '맨'이나 '우먼'이 아닌 '걸'에 머물게 된 이유가 밝혀지며, 앞으로의 행보를 주목하게 만든다. 1020 관객의 눈높이에 맞춘 듯 감각적인 음악과 스타일로 우주의 대소사에 무심한 행보가 전체적인 분위기다.
신 스틸러 클립토는 슈퍼걸의 하나뿐인 가족이자 소중한 친구로 늘 함께 한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텐션이 귀여움을 독차지하기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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