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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날엔 북적였는데…" 업종 전환·폐업 갈림길에 선 상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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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오민지 기자] 본격적인 삼복더위가 시작된 초복(15일) 오전 11시.대전 중구 원동 중앙시장 인근 보신탕집 골목은 복날 대목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한산했다.점심시간이 가까워졌지만 식당 곳곳은 빈 의자가 눈에 띄었고, 손님을 기다리는 상인들의 시선만 맴돌았다.내년 2월 개 식용 종식을 앞두면서 올해 초복이 이 거리에도 사실상 마지막 대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이다.50년 넘게 식당을 운영해 온 한 노포도 예외는 아니었다.
몇 년 전만 해도 ‘원조보신탕전문’이라는 간판을 내걸었던 이곳은 이제 ‘흑염소탕’과 ‘영양탕’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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