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덱 호투에 흡족한 삼성 박진만 감독 "두 번째 경기서도 안정된 모습"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박진만 감독이 KBO리그 데뷔 이후 2경기에서 호투를 이어간 크리스 페덱에 흡족함을 드러냈다.
박 감독은 24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6 신한 쏠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15-4로 대승을 거둔 뒤 "선발 투수 페덱이 두 번째 등판에서도 역시나 안정된 모습을 드러냈다"고 평가했다.
메이저리그(MLB)에서 통산 32승을 거두는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페덱은 이날 6이닝 6피안타 3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팀의 대승에 발판을 마련한 페덱은 2경기 연속 승리를 챙겼다.
페덱은 KBO리그에 첫 선을 보인 지난 18일 대구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6이닝 1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압도적인 투구를 펼치며 화려한 데뷔전을 치렀고, 이날도 퀄리티스타트(선발 투수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선보였다.
박 감독은 "페덱이 경기 초반 강하게 투구를 하다가 3회 점수차가 벌어진 후 맞춰잡는 유형의 투구 내용을 선보였다"며 "2실점 자체도 많지 않았지만, 그 실점도 투구 패턴 변화를 고려했을 때 큰 의미가 없다"고 분석했다.
삼성은 전날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타선이 답답한 흐름을 이어간 탓에 연장까지 끌려들어가 3-1로 진땀승을 거뒀지만, 이날은 장단 17안타를 몰아치며 시원시원하게 터졌다.
"어제 고구마 100개를 먹은 것 같았다"던 박 감독도 환하게 미소지었다.
박 감독은 "경기 초반 타선이 자칫 침체되는 분위기가 있었지만, 2회초 류지혁의 빠른 스타트와 이재현의 장타 덕분에 선취점을 내면서 물꼬를 텄다"고 전했다.
이어 "선취점이 매우 컸고, 분위기를 바꾸는 계기가 됐다. 그 후 모두가 좋은 타격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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