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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이 호미 들고 유해 수습"... 한성숙 후보자는 다를까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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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는 초기 수습 실패로 희생자를 방치했고 지금은 유가족에게 더 큰 상처를 주는 2차 가해를 하고 있습니다." – 김영헌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협의회 이사
"첫 번째 참사는 무안공항에서 비행기가 폭발하며 일어났고 두 번째 참사는 정부의 부실한 초기 수습으로 우리 가족들의 유해가 차디찬 공항 땅바닥에 그대로 방치된 것입니다." – 김유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협의회 대표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일어난 지 542일이 지났지만, 책임자 단 한 명도 구속·기소되지 않았다. 유가족들은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둔 24일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최근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이하 항철위)가 국토교통부에서 국무총리 산하로 이관된 점을 언급하며 한 후보자에게 참사 진상 규명을 최우선 국정과제로 삼아달라고 당부했다.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협의회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자회견에서 "179분의 국민이 희생된 그날로부터 1년 6개월이 흘렀다"며 "긴 시간 동안 진상 규명은 제자리에 멈춰 있고 단 한 명의 책임자도 처벌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초기 수습 실패에 따른 재수색으로 희생된 가족의 유해를 매일 마주하고 있다"며 "이는 유가족에게 더 큰 상처를 주는 2차 가해"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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