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베트남서 LNG·SMR 연계 협력 제안…"AI發 전력 수요 공략"
ONP 요약
SK이노베이션이 베트남에서 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등 첨단산업 성장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 단기 LNG 공급과 장기 SMR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28년 SMR 전용공장을 완공할 계획이다.
중도 성향:LNG·SMR 단계별 협력 — 베트남 AI 전력 수요 대응을 위해 단기 LNG, 장기 SMR 협력 방안을 제시
보수 성향:원전·SMR 대안 — AI 전력난 해결을 위해 대형 원전과 SMR 건설을 강조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SK이노베이션이 베트남에서 액화천연가스(LNG) 발전과 소형모듈원전(SMR)을 연계한 에너지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베트남에서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첨단 산업의 빠른 성장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만큼, LNG 발전과 SMR를 연계한 안정적인 전력 인프라 확대가 필요하다는 취지다.
단기적으로 LNG 발전을 확대하고 중장기적으로 SMR을 구축하는 전략이다.
29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추형욱 SK이노베이션 대표는 지난 16∼17일 베트남을 방문해 베트남 산업무역부와 국영 에너지 기업 페트로베트남(PVN), 발전 자회사 PV 파워 등의 주요 인사들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추 대표는 에너지와 첨단 기술 분야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베트남은 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등 첨단 산업의 성장으로 전력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국가다.
문제는 대규모 전력을 사용하는 AI 데이터센터와 첨단 제조 시설을 유치하려면 안정적인 전력 공급 기반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추 대표는 "AI의 급격한 발전이 전력 수요의 폭발적인 증가를 초래할 것"이라며 "당분간은 LNG가 에너지 안보를 보장하는 적절한 해결책"이라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베트남의 단기적인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현실적 방안으로 LNG 발전 확대를 제안했다.
구체적으로 SK이노베이션은 미국과 호주에서 확보한 가스전 자산과 장기 LNG 계약 포트폴리오를 활용해 베트남에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LNG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SMR 구축을 꾀한다.
SK이노베이션은 미국 테라파워와 4세대 원자로 기술인 나트륨 SMR의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나트륨 SMR은 원자로에 에너지 저장 시스템을 결합해 전력 수요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차세대 원전 기술이다.
SK이노베이션은 2030년 상용화를 목표로 관련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추 대표는 "차세대 SMR 기술의 검증과 상용화 과정이 완료된 후 PVN과 원전 분야에서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차세대 SMR의 기술성과 경제성이 확인되면 향후 원전 분야에서 PVN과 협력 논의를 구체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현재 베트남에서 진행 중인 뀐랍 LNG 복합 화력 발전 사업을 기반으로 발전소 인근에 AI 데이터센터와 첨단 제조 시설을 유치하는 '특화 에너지-산업 클러스터(SEIC)' 모델을 적용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LNG 발전에 더해 재생에너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un88@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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