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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반도체가 삼성·SK 넘본다…CXMT 급성장에 흔들리는 메모리 패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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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P 요약

중국 반도체 기업 CXMT가 상장 직후 주가가 500% 이상 급등하며 투자자들의 공모주 일방 베팅 심리를 부각시켰다. 이번 IPO는 정책 지원 기대가 큰 반도체 업종에서 투자자들이 손실보다 수익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결과다.

[서울=뉴시스]장인혜 인턴 기자 = 중국 대표 메모리 반도체 기업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상장 직후 주가 급등으로 시장의 관심을 받으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주도해 온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 새로운 경쟁자로 떠오르고 있다.

김광석 한국경제 산업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최근 구독자 약 50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경제 읽어주는 남자'를 통해 국내 증시 급락 배경을 설명하며 중국 반도체 기업의 성장세를 주요 변수로 언급했다.

김 실장은 "여러분들이 증시 방향성을 가늠하기보다 도대체 왜 이런 일이 있는 것인지 이해하는 것이 심리 안정이나 향후 의사 결정에 도움이 될 것 같다"며 "기본적으로 반도체 고점 논란이 있어 왔고, 중국의 반도체 굴기와 CXMT 상장도 시장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고 말했다.

CXMT는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받는 대표적인 메모리 반도체 기업이다.

주력 제품은 D램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미국 마이크론이 주도해 온 글로벌 메모리 시장에 도전장을 내고 있다.

CXMT는 상하이 증시 상장 과정에서 대규모 자금을 확보했고, 이후 생산 시설 확대와 기술 개발 투자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상장 이후 주가가 공모가 대비 400% 이상 급등하면서 중국 내에서도 반도체 자립 기대감이 커졌다.

김 실장은 이를 두고 "중국 대표 메모리 반도체 업체가 상장을 통해 실탄을 확보했고, 이를 통해 생산 설비 증설과 차세대 메모리 개발에 투자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중국이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히 한 기업의 성장 때문만은 아니다. 그 배경에는 미국의 대중 반도체 규제 속에서도 중국이 자체 반도체 공급망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는 점이 있다.

김 실장은 "미국이 아무리 제재해도 중국은 자체적인 독자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모습을 보인다"며 "창신 메모리를 중심으로 중국 반도체 생태계를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장 점유율 변화도 이런 흐름을 보여준다. 시장조사 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매출 기준 글로벌 D램 시장에서 2026년 1분기 기준 삼성전자는 38%, SK하이닉스는 29%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미국 마이크론은 22%였으며, CXMT는 8% 수준까지 성장했다.

과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했던 D램 시장에서 중국 기업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는 의미다.

김 실장은 "중요한 것은 지금 당장의 실적이 아니라 시장 점유율을 잃어가는 것"이라며 "중국이 저사양과 중사양 메모리를 중심으로 자리를 차지하고 기술 격차를 좁혀 나가는 부분을 봐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현재 고성능 메모리 시장에서는 한국 기업들의 경쟁력이 여전히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인공지능(AI) 반도체에 사용되는 고대역폭메모리(HBM) 분야에서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주요 경쟁자로 자리 잡고 있다.

김 실장은 "우리나라는 고사양 반도체, 특히 HBM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은 맞다"면서도 "저사양과 중사양 시장도 결코 무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전자든 SK하이닉스든 마이크론이든 CXMT든 반도체 기업들은 앞으로 높은 실적을 낼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중요한 것은 가격이 정점을 찍고 꺾이는 시점과 시장 점유율 변화"라고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CXMT가 단기간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따라잡기는 어렵지만, 중국이 막대한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메모리 반도체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만큼 장기적으로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주요 변수로 떠오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insunn@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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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 개요

CXMT, 중국 반도체 기업 IPO 주가 500%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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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포인트

  • CXMT 주가 상장 직후 500% 이상 급등
  • 공모주 일방 베팅 심리 반영
  • 강력한 국내 반도체 기업에 대한 투자자 지지

전개 타임라인

  • 점유율 8% 치고 올라온 중국 CXMT…삼전닉스 턱밑서 판도 흔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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