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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오해한 20년, 한국이 놓친 것들[기고/허욱]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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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오해한 20년, 한국이 놓친 것들[기고/허욱]](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6/23/134170056.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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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에 중국 베이징대 석사 과정에 입학했다.
중국 대학은 오전 8시부터 1교시 수업이 시작되지만 모든 학생이 기숙사 생활을 했던 터라 전혀 문제가 없었다.
1교시 수업 강의실에는 일찍 도착해서 아침으로 먹은 만두, 전병 등 별로 유쾌하지 않은 냄새가 진동했다.
화장은 고사하고 머리를 뒤로 질끈 묶고 수업에 열중하는 학생들은 촌스러워 보였지만 눈빛은 힘이 넘쳤다.
교육은 100년 대계라고 하는데 이런 이들과 경쟁할 미래가 녹록지 않겠다는 생각을 그때 했다.
2015년에 한 방송에서 ‘슈퍼차이나’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를 봤다.
중국의 인구, 지하자원, 머니파워, 소프트파워 등 여러 영역에서의 중국의 성장과 잠재력을 보여줘 당시 많은 한국 사람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그런데 그 이듬해부터 주한미군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코로나19, 윤석열 정권의 등장 등 대내외적인 원인으로 중국과 거리 두기가 계속됐다.
이 기간 중국은 제조업의 부흥을 꿈꾸며 산업전략인 ‘중국 제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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