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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과 동진강을 가르는 고개에 서린 역사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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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초순, 전북 임실군 운암면과 정읍시 산외면의 경계인 호남정맥 고개 가는정이 지역을 탐방하였다. 고개 아래 가까이 임실 옥정호 물결이 햇살을 받아 잔잔하게 빛났다. 2차선 도로가 지나가는 고갯마루 근처에 임실과 정읍의 마을이 이웃해 있었다.
이곳 가는정이 고개는 산악지대 섬진강과 너른 호남평야 동진강의 수계를 가르는 분수령이며, 섬진강 물이 동진강 수계로 옮겨지는 지점과 가까운 곳이다. 가는정이 고개의 남서쪽 1.3km 직선거리로 섬진강(옥정호) 굴등 취수구가 있고, 서쪽 0.9km 거리에는 팽나무정 방류구가 있다.
일제강점기였던 1929년 섬진강에 운암댐이 축조되면서 운암호(현재의 옥정호)가 조성되었다. 운암댐을 축조한 목적은 운암호에 저수된 물을 동진수리조합 관개구역에 공급하고 수력 발전에 이용하기 위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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