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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6년 6월 13일 조위총 패배하다[이문영의 다시 보는 그날]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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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6년 6월 13일 조위총 패배하다[이문영의 다시 보는 그날]](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6/10/134086972.4.jpg)
무신정변 이후 권력을 잡은 고려 이의방은 의종을 살해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이에 분개한 서경(평양)유수 조위총은 군사를 일으켰다.
조위총은 문신으로 병부상서에 있다가 서경유수로 발령받았다.
하지만 임기 3년이 지나도록 개경에 복귀하지 못한 상태였다.
그는 조정의 상태를 주시하고 있었지만 군사를 일으킬 생각까지는 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런 와중에 폐위된 의종이 1173년 10월에 살해되자, 다음 해 9월 북방의 모든 군현을 망라한 대규모 봉기를 일으켰다.북방의 60여 성이 그의 봉기에 호응했다.
고려 조정은 의종 시해 후 1년이 다 돼 가도록 장례를 치르지 않은 상태였다.
조위총은 그 점을 파고들었다.
봉기에 정당성을 부여한 것이다.
의종이 살해된 것에 대한 반감이 큰 상태였다.
의종의 시신을 가마솥에 넣어 연못에 던졌던 박존위가 이를 자랑하다가 분노한 군중에게 살해될 정도였다.
이것만으로는 군사 봉기를 일으킬 명분이 부족했다.
조위총은 무신 집권세력이 북방을 무력 진압할 것이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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