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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오 "이란의 호르무즈 통행료 징수 주장은 세계에 위험한 선례"

뉴시스 속보

[마닐라(필리핀)=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르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22일 호르무즈 해협을 통제하고 통행료를 징수하겠다는 이란의 요구가 세계 경제와 항해의 자유 원칙, 심지어 아시아에도 위협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루비오 장관은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열린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연례 회의 개막 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 아세안 관계자들은 중동 지역을 강타한 중동 전쟁의 부활에 우려를 표명했다. 루비오는 중동 전쟁에 대한 미국의 집착에도 불구, "미국은 100% 아세안을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동에서 한 나라가 국제 수로를 통제하고 통행료를 부과하며, 지불하지 않으면 선박을 폭파할 수 있는 선례를 만들면, 이 지역을 포함한 세계 다른 지역에서도 반복될 매우 위험한 선례가 될 수 있다"고 그는 말했다.

루비오는 또 미국, 호주, 인도, 일본으로 구성된 4개국 쿼드 파트너십의 다른 장관들과도 만나 기술, 인도적 지원, 긴급 대응, 해양 및 초국가 안보에 관한 공통 우선순위에 대해 논의했다.

그들은 이 지역에서 중국의 영향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해양안보 이니셔티브에 대한 약속을 재확인하는 공동성명을 발표. "우리는 인도-태평양 해양 영역의 평화와 안정이 역내 안보와 번영을 뒷받침한다는 신념에 하나로 뭉쳤다"고 말했다.

루비오는 X에 올린 글에서 "쿼드는 여전히 최우선 과제이며, 올해 말 다시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는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점점 더 공격적인 행동이 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조약 동맹국인 필리핀과 같은 소규모 청구국에 불리하다고 거듭 비판했다.

대만과 아세안 회원국인 베트남, 말레이시아, 브루나이도 포함된 영토 분쟁은 21일 마닐라에서 시작된 3일 간의 회담의 주요 의제로 떠올랐다.

토미 피캇 미 국무부 대변인은 루비오 장관은 이후 인도 외교부장관 수브라흐마니암 자이샨카르와 만나 지역 문제와 이란 전쟁에 대해 논의했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인도 상품 관세 인하를 위한 아직 완료되지 않은 무역 협정도 논의했다고 말했다.

한편 루비오 장관은 마닐라만의 철저하게 보안된 컨벤션 단지에서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과 별도로 만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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