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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무원 사칭사기 피해 급증…10개월간 225건 총 4억3630만원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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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이라며 전화를 거신 분의 설명이 워낙 구체적이라 깜빡 속아 넘어갈 뻔했죠.”서울 송파구에서 숙박업소를 운영하는 김광호 씨는 올해 3월 공무원 사칭 전화를 받았던 때를 떠올리며 16일 이렇게 말했다.

사칭범은 김 씨에게 특정 소방설비를 갖추지 않으면 “긴급 소방 안전 점검 때 과태료를 부과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으며 설비 구매를 유도했다.

당시 방탄소년단(BTS) 광화문 공연을 앞두고 소공동 캡슐호텔 화재로 외국인 관광객 1명이 숨지자 정부가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긴급 점검에 나서겠다고 발표한 직후였다.김 씨는 별다른 의심 없이 사칭범이 소개한 소방설비 업체에 연락했다.

해당 업체는 김 씨에게 소화기 등을 구매하려면 600만 원을 선입금하라고 요구했다.

김 씨는 “집사람이 ‘사기 같다’고 하는 말을 듣고서야 의심이 들었다”며 “바로 송파소방서에 직접 전화해보니 ‘절대 돈 보내면 안 됩니다’라는 설명을 들었다”고 했다.●올해 피해 신고 접수만 191건이처럼 서울시 공무원을 사칭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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