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울린 스페인 '질식 수비'…역대 최소 실점으로 우승[월드컵24시]
ONP Summary
Spain captured their second World Cup title by defeating Argentina 1-0 in extra time at MetLife Stadium in New Jersey, with Ferran Torres scoring the decisive goal in the 106th minute. The victory marked Spain's first world championship in 16 years and prevented Argentina from becoming the first back-to-back World Cup winners since Brazil, while 39-year-old Lionel Messi departed without securing a second World Cup me
Progressive:Messi's legendary farewell denied — progressive outlets centered coverage on the Argentine star's unfulfilled quest for a second World Cup title in his final tournament.
Moderate:Spain's dominant championship — centrist reporting emphasized Spain's tactical superiority, their six clean sheets in seven matches, and the historic first Europe-versus-South America final.
Conservative:Spanish pride and triumph — conservative outlets celebrated Spanish national achievement, fan emotion, and the ceremonial victory at a flagship American stadium.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무적함대' 스페인이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를 울린 질식수비로 역대 최소 실점 월드컵 챔피언이 됐다.
루이스 데라푸엔테 감독이 지휘한 스페인은 20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에서 연장 승부 끝에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를 1-0으로 꺾었다.
연장 후반 1분에 터진 페란 토레스의 결승골로 승부를 갈랐다.
이로써 스페인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이후 16년 만이자, 통산 두 번째 월드컵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스페인의 북중미 월드컵 우승은 그야말로 완벽에 가까웠다.
조별리그부터 결승까지 8경기 연속 무패(7승 1무)로 우승했다.
스페인이 승리하지 못한 유일한 경기는 월드컵 데뷔전을 치른 카보베르데와의 조별리그 1차전 0-0 무승부였다.
무적함대 우승의 가장 큰 원동력은 ‘질식 수비’였다.
16년 전 '티키타카(패스 축구)'로 세계 챔피언이 됐던 스페인은 특유의 높은 점유율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강력한 전방 압박과 조직적인 플레이로 한 단계 더 진화했다.
이번 대회 8경기에서 단 한 골밖에 내주지 않은 배경이기도 하다.
스페인의 골문을 연 선수는 8강전 상대였던 벨기에의 스트라이커 샤를 더케텔라러뿐이다.
결승에선 '축구의 신'으로 불린 메시조차도 침묵할 수밖에 없었다.
메시는 이번 대회 8골 4도움을 올리며 해결사 역할을 해왔으나, 스페인의 질식수비 앞에선 숨을 제대로 쉬지 못했다.
아르헨티나는 이날 전후반 90분 동안 단 한 개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이는 월드컵 결승전 사상 처음 있는 일이었다.
아르헨티나는 연장전 막판에 가서야 겨우 슈팅 2개를 기록했으나, 이마저도 유효슈팅은 아니었다.
앞서 4강에서 만났던 킬리안 음바페(10골 4도움)도 다르지 않았다.
1실점은 월드컵 최소 실점 우승 신기록으로, 종전 기록은 1998년 프랑스 대회의 프랑스, 2006년 독일 대회의 이탈리아, 2010년 남아공 대회의 스페인이 세운 2실점이었다.
스페인 철벽 수비의 중심에는 우나이 시몬 골키퍼가 있다.
대회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시몬은 2022년 카타르 대회부터 이번 대회 벨기에전까지 월드컵 최장 기록인 649분 무실점 행진을 벌이기도 했다.
또 19세 중앙 수비수 파우 쿠바르시는 나이답지 않은 침착함으로 스페인의 7차례 무실점에 이바지했다.
스페인의 이번 대회 총득점은 14골로 4강 진출국인 아르헨티나(19골), 잉글랜드, 프랑스(이상 20골)에 못 미쳤으나, 철옹성 같은 수비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아울러 데라푸엔테 감독은 65세28일의 나이로 월드컵 최고령 우승 사령탑이 됐다.
'무적함대'의 새 전성시대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은 아르헨티나전 승리로 A매치 38경기 무패(29승 9무)를 이어가며 이 부문 신기록을 작성했다.
여기에 신성 라민 야말과 쿠바르시 등이 세대교체 중심에 서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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