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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의회 파행…민주당 "국힘, 문자 판독 제안 즉각 수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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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P 요약

더불어민주당의 이건태 의원과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검찰의 수사 권한을 없애야 하는지를 놓고 공개토론을 하기로 했다가, 이건태가 당원들의 반발 때문에 하루 뒤에 취소했다. 한동훈은 이건태가 자신의 입장이 약해서 도망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진보 성향:당원 의사 존중 — 당 내부의 우려를 받아들인 책임 있는 판단

중도 성향:여론 압박에 따른 변경 — 당원 의견을 고려해 토론 계획을 취소한 내부 조율

보수 성향:논거 약점 회피 — 토론을 피한 것으로, 당원 반발은 핑계에 불과하다는 비판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의회가 전반기 의장단 선출을 둘러싸고 파행을 거듭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은 18일 긴급 성명을 내고 국민의힘을 향해 후반기 의장 선거 무효표 논란과 관련한 객관적인 문자 판독 제안을 즉각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은 최근 안양시의회가 의뢰한 변호사 3인의 자문 결과 가운데 2명이 ‘의장 직무대행에게 직권 판정 권한이 있다’고 본 점을 들어, 국민의힘이 이를 근거로 오는 20일 본회의 강행을 시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민주당은 성명에서 자당 후보 A 의원이 이미 10표를 얻어 정당하게 승리했으며, 국민의힘이 무효표라고 주장하는 1표 역시 A 의원의 표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 소속 B 의장 후보와 C 임시의장이 선거 절차에 직접 관여한 것은 명백한 이해충돌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B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징역형을 구형받은 점을 들어 국민의힘이 ‘방탄 의장’을 세우려 한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객관적인 문자 판독을 수용하면 갈등이 합리적으로 종결될 수 있지만, 이를 거부하고 본회의 개최를 강행한다면 이후 모든 파행과 책임은 국민의힘에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관계자는 "최종 결정은 오늘(18일) 늦은 시간에 있을 의총에서 결론이 나겠지만, 사전에 민주당과 변호사 자문 결과를 유불리를 떠나 수용하기로 했다"며 "또 다른 외부 의견 제안을 수용하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다만 "법원 판결 요청은 검토해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안양시의회는 지난 15일 열린 제31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는 민주당 A의원과 국힘 B 의원이 의장직을 놓고 맞대결을 벌였으나, 1·2차 투표 모두 9대9 동수를 기록하고 무효표가 2표씩 나오면서 과반 득표자가 없었다.

이에 안양시의회가 결선투표에 들어갔지만, 투표용지 표기 적격 여부를 둘러싼 여야 충돌로 본회의가 정회되며 결국 선출이 무산됐다. 현재 안양시의회는 더불어민주당 11명, 국민의힘 9명 등 총 20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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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 개요

이건태·한동훈 검찰 보완수사권 토론 무산

8건 · 7개 미디어

핵심 포인트

  • 이건태는 지난 16일 한동훈과 보완수사권 폐지 관련 공개토론에 합의했으나, 18일 취소
  • 이건태 측은 당원들의 의견을 무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 한동훈은 토론에서 밀릴 것을 우려해 도망친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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