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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과 내일/이헌재]스포츠 예능 전성시대의 슬픈 표상
동아일보
![[오늘과 내일/이헌재]스포츠 예능 전성시대의 슬픈 표상](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08/134263716.1.jpg)
한국과 일본은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모두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했고, 일본은 32강에서 브라질에 패했다.
하지만 이들을 바라보는 양국 국민들의 시선은 극과 극이다.
한국 대표팀은 최상의 조 편성에 ‘황금세대’ 선수들을 데리고도 졸전을 거듭해 큰 비난을 받았다.
반면 ‘죽음의 조’를 통과해 브라질과도 당당하게 맞선 일본 대표팀은 박수를 받으며 귀국했다.
안 그래도 벌어지고 있던 한국과 일본 축구 수준 차는 이번 월드컵을 통해 여실히 드러났다.
양 팀 감독도 극과 극이었다.
홍명보 전 한국 감독은 스타플레이어 출신이다.
선수와 지도자, 행정가를 두루 거치며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2014 브라질 월드컵 때 감독을 맡아 실패를 맛봤다.
불공정 논란과 특혜 의혹 속에 이번에 다시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게 불행의 씨앗이었다.
두 번째 월드컵마저 실패하면서 ‘축구 카르텔’, ‘학벌 카르텔’이라는 꼬리표를 떼어내지 못했다.
반면 무명 선수에 가깝던 모리야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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