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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과 내일/이헌재]스포츠 예능 전성시대의 슬픈 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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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과 내일/이헌재]스포츠 예능 전성시대의 슬픈 표상

한국과 일본은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모두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했고, 일본은 32강에서 브라질에 패했다.

하지만 이들을 바라보는 양국 국민들의 시선은 극과 극이다.

한국 대표팀은 최상의 조 편성에 ‘황금세대’ 선수들을 데리고도 졸전을 거듭해 큰 비난을 받았다.

반면 ‘죽음의 조’를 통과해 브라질과도 당당하게 맞선 일본 대표팀은 박수를 받으며 귀국했다.

안 그래도 벌어지고 있던 한국과 일본 축구 수준 차는 이번 월드컵을 통해 여실히 드러났다.

양 팀 감독도 극과 극이었다.

홍명보 전 한국 감독은 스타플레이어 출신이다.

선수와 지도자, 행정가를 두루 거치며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2014 브라질 월드컵 때 감독을 맡아 실패를 맛봤다.

불공정 논란과 특혜 의혹 속에 이번에 다시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게 불행의 씨앗이었다.

두 번째 월드컵마저 실패하면서 ‘축구 카르텔’, ‘학벌 카르텔’이라는 꼬리표를 떼어내지 못했다.

반면 무명 선수에 가깝던 모리야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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