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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한의 메디컬리포트]“집-연금 보장” 시니어 의사, 지역의료 ‘구원투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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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한의 메디컬리포트]“집-연금 보장” 시니어 의사, 지역의료 ‘구원투수’ 될까

의과대학의 여학생 비율이 늘고 최근 현역병 입대를 선호하는 의대생이 많아지면서 지역 공공의료의 핵심 축이던 공중보건의사(공보의)가 급감하고 있다.

2017년까지 2000명을 넘었던 전국 공보의는 지난해 945명으로 감소한 데 이어 올해는 593명으로 쪼그라들었다.

매년 250명 안팎이던 신규 공보의도 최근 98명으로 줄었다.

전국 보건지소의 ‘무의(無醫) 지소’화는 돌이킬 수 없는 흐름이 됐다.

실제 지역의료 현장의 상황은 참담하다.

충남을 비롯한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보건소장이나 보건지소장 등 필수의료 의사를 구하기 위해 ‘연봉 3억∼4억 원’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어도 지원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을 단순히 ‘의사들의 몸값 올리기’라고 치부할 수는 없다.

의사들이 지방 근무를 기피하는 본질적인 이유는 열악한 정주 여건과 자녀 교육 환경, 혼자 고립돼 밤낮없이 응급환자를 ‘독박 진료’해야 하는 심리적·육체적 중압감에 있다.

연봉이 높을수록 주 6일 이상 근무, 야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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