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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깡패 이정재 계승”…살벌한 동대문파 문신 조폭
동아일보

이승만 정부 시절 활동했던 정치깡패 고(故) 이정재를 ‘정신적 지주’로 내세운 동대문파 조직원들이 대거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서울 강북권 일대를 기반으로 각종 폭력과 불법에 가담해온 것으로 조사됐다.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광역범죄수사대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단체 등의 구성·활동 등 혐의로 ‘동대문파’ 조직원 21명과 이들과 연합한 3개 폭력조직(상계파·이글스파·이태원파) 조직원 19명 등 총 40명을 검거했다고 23일 밝혔다.동대문파는 과거 이정재의 ‘동대문사단’ 계승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직접적인 승계보다 대중문화 속 ‘협객’ 이미지를 차용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들은 우호 조직 행사에서 이른바 ‘병풍’ 역할을 하며 조직의 위세를 과시하고 다른 폭력조직과 분쟁이 발생하면 즉시 출동하는 ‘비상타격대’ 역할도 수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규율을 어겼다는 이유로 선배 조직원에게 폭행을 당해 어금니가 탈구되는 상해를 입은 사례도 확인됐다고 한다.
올해 2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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