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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사업의 새로운 장을 여는 '4.16생명안전공원'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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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세월호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에서 정하고 있는 '추모공원 조성 및 추모기념관 건립'에 따라 2025년 2월 '4.16생명안전공원'이 착공돼 2027년 8월 준공 예정으로 공사 중이다. 장소는 참사 직후 '세월호 정부 합동 분향소'가 있었던 안산시 화랑유원지에 자리 잡았다.
우리는 사회적 참사나 국가폭력 희생을 기억하기 위해 여러 유형의 시설이나 공간을 조성해 왔는데, '세월호 참사'와 관련하여 '안전'을 주제로 정하고, 유가족들의 적극적인 참여하에 '공원'을 만드는 방식은 우리 사회 기억과 기념 문화에 아주 새로운 장을 여는 것이다.
정권의 필요에 따라 시작한 1960~1970년대 이순신 장군 동상 같은 애국선열 조상 건립류의 기념사업은 한국전쟁 기념 공간 조성으로 이어져 전국 곳곳의 전쟁터에 기념관과 추모탑을 만들었다. 그리고 5·18민주화운동과 4·3사건 등 국가폭력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시설과 기념물이 뒤를 이었는데 희생자를 모시는 묘지, 기억과 교육을 위한 기념관, 사건 관련 장소에 탑과 조형물 등 기념물을 만들어 사건을 이해하고, 기억하기 위한 방식의 전시나 공연, 문화 행사 등을 하고 있다.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운동이 한창이던 1990년대에 정부가 중심이 돼 피해자에게 보상을 하고, 2000년대 초, 사건 당시 군사 영창과 법정을 복원하고, 정신을 계승하겠다는 문화관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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