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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인수위, 전임시장 추진 대형사업 줄줄이 '폐지' 권고
오마이뉴스

민선 9기 김상욱 울산광역시장직 인수위원회(위원장 오문환)가 공식 활동을 마무리하고 21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성과 보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인수위는 전임 김두겸 시장이 추진하던 대형 사업들을 폐지할 것 또는 재검토할 것을 제안했다.
인수위원회는 전임 김두겸 시장이 핵심으로 추진하던 울산공업축제의 폐지를 권고하면서 "공연·먹거리·불꽃·경품 확대는 관객을 늘렸을 뿐 울산만의 축제 정체성 구축에 실패했다"며 "현 구조가 지속될 경우 울산의 산업사를 이름으로 빌린 대형 관제 이벤트로 고착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단일축제로 국내 최고 비용(약 70억 원)을 사용하면서도 시민과 지역예술인이 소외되고, 시민보다는 기업 중심 선전장으로 전락한 축제"라며 "도시의 미래를 결정짓는 대형 사업을 밀실에서 강행하던 시대는 끝났다"고 주장했다.
이어 3800억 원 규모의 울산도시철도(트램) 1호선과 2500억 원 규모의 국제정원박람회 등 대형 사업들에 대해 "무리하게 추진된 대형 사업들은 모든 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충분한 시민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칠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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