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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장애 진단 후 펼친 책, 나침반을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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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장애 진단 후 펼친 책, 나침반을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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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태어나면 대부분의 부모는 한 번쯤 육아서를 읽는다. 원하든 원치 않든 아이의 발달이나 육아 '스킬'과 관련된 책을 선물 받기도 하고, 학교에서 단 한 번도 배운 적 없는 임신·출산·육아를 맨정신으로 감당하기 위해 목마른 사슴처럼 책을 찾기도 한다. 적어도 나는 그랬다.

각종 SNS와 커뮤니티에는 육아 비법이 넘쳐나고, 최근에는 챗GPT 같은 AI 도구들이 육아에 지친 부모들을 위로하며 정보를 제공한다. 하지만 결국 이 모든 지식이 총망라된 것은 책이라 믿었기에, 아이마다 기질이 다르다는 것을 알면서도 몇 번씩 육아서를 뒤적였다.

그러나 읽어도 절반조차 공감 되지 않는 육아의 어려움 속에서 '나만 잘못하고 있는 게 아닐까', '내가 유별나게 더 힘든 걸까' 싶어 마음을 다치곤 했다. 내가 읽어야 할 책이 일반적인 육아서가 아님을 깨달은 것은 아이가 장애 진단을 받고 난 이후였다.

길잡이가 되어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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