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연패' 끊어낸 키움 김윤하…설종진 감독 "이젠 좋은 일들만"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투수 김윤하가 개인 18연패에서 탈출하며 2년 만에 승리를 거뒀다. 키움 설종진 감독은 김윤하에게 "이제는 좋은 일들만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설종진 감독은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쏠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 앞서 김윤하의 18연패 탈출에 대해 "경기에 들어가기 전부터 선수들이 윤하의 연패를 끊어야 한다는 의지가 강했다"며 "경기에서 선수들이 점수를 내며 윤하에게 힘을 줬고, 코치진도 어떻게 하면 윤하가 승리할 수 있을지 운용에 대해 고민했다"고 밝혔다.
김윤하는 지난 2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7피안타(3홈런) 1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키움이 7-3으로 리드한 6회말 교체돼 승리 요건을 충족한 김윤하는 키움이 8-3으로 승리하면서 2024년 8월7일 고척 SSG 랜더스전부터 이어온 18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설 감독은 "나는 18연패를 하고 있는 것만 알고 있었지 2년이라는 정확한 기간을 몰랐다"며 "그날 2년이라는 걸 알게 돼서 '윤하가 너무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윤하를 만나서 '긴 터널을 지났으니 이제는 좋은 일만 있을 것이다. 다음 경기도 기대된다'고 이야기했다"며 "지난주 일요일에 승리 투수가 됐고, 좋은 투구로 마무리해서 이번 주 토요일에 선발로 나간다. 이번에도 좋은 투구를 펼칠 것"이라고 기대했다.
경기가 없던 지난 27일 외국인 타자 케스턴 히우라와 내야수 최재영을 1군에서 말소했던 키움은 이날 LG전을 앞두고 내야수 오선진과 투수 전준표를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히우라는 지난 23일 고척 삼성 라이온즈전에 좌익수로 출전해 연장 10회초 펜스에 부딪히며 실점을 막아내는 호수비를 선보였다.
그러나 이후 어깨 통증을 느꼈고, 오른쪽 어깨 견쇄인대 미세 손상 진단을 받았다.
설 감독은 히우라에 대해 "염증이 호전이 안 돼서 이번 주까지는 타격이 힘들다. 치료를 받으면서 경과를 지켜보려고 한다"며 "수도권 경기가 있을 때는 선수단과 동행한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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