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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의진의 시골편지]안잴리나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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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통아지가 뽈록한 거시 머슬(뭣을) 허천나게 묵었는갑서” 지나가는 개를 보고 부러워 한마디.
똥개와 달리 내 배에선 꼬르륵 소리가 번개 치듯 요란해라.
내 또래 튀어나온 배를 걱정하는 이들이 꽤 많덩만.
그래서 운동도 열심히 하고 밥도 줄이고 그러덩만.
나는 살이 찔래도 찔 체질이 아닌갑서.
밥맛이 없고, 사는 게 재미도 없어 몸무게가 더 줄었다.
밭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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