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땅속에 산방산 버금가는 거대 용암돔 흔적 발견
더데오름 아래 최소 360m 규모 고기 화산체 가능성 확인…시추공 실물 시료로 제주 화산활동사 규명 앞당겨 제주 세계유산본부가 서귀포시 상예동 더데오름 인근의 고심도 시추공에서 거대한 고기(古期) 조면암질 용암돔의 흔적을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제주세계유산본부 한라산연구부는 지난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 '제주 전역 지질도 구축' 연구과제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도내 고심도 시추공 13개소에서 확보한 시추 코어를 대상으로 정사영상 구축 등 기록화 작업과 용암층별 암석 시료 채취·분석을 진행 중이다.
연구진은 더데오름에서 북동쪽으로 약 200m 떨어진 시추공에서 주목할 만한 지질구조를 확인했다.
지표에서 약 109m 깊이까지는 여러 매의 용암층과 퇴적층이 나타났다.
반면 지하 109m부터 현재 시추공 최하부인 330m까지 약 221m 구간에서는 더데오름을 구성하는 암석과 동일한 조면암이 연속적으로 분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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