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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장' 과르디올라 감독, 이탈리아 축구대표팀 사령탑 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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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세계적인 명장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탈리아 축구대표팀 사령탑을 고사했다.

영국 BBC는 25일(한국 시간)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탈리아축구연맹(FIGC)에 감독직을 맡지 않겠단 뜻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조반니 말라고 FIGC 회장은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차기 이탈리아 대표팀 감독직을 제안했다.

고액의 몸값인 과르디올라 감독 선임이 쉽지 않을 거란 전망이 나왔으나, FIGC는 과르디올라 선임을 위해 예산 범위를 벗어난 금액까지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축구는 최근 최악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

세계적인 프로축구 리그인 세리에A를 운영하고도, 3회 연속 월드컵 진출에 실패했다.

2018년 러시아 대회부터 2026년 북중미 대회까지 3번의 월드컵을 구경만 한 것이다.

월드컵에서 4차례(1934, 1938, 1982, 2006년) 우승한 이탈리아로선 자존심이 상할 일이다.

결국 대대적인 리빌딩 작업에 나선 FIGC는 이탈리아 축구를 구할 지도자로 과르디올라를 낙점한 것이다.

당초 FIGC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려 했으나, 안첼로티 감독이 브라질 대표팀과 계약을 이어가면서 과르디올라로 방향을 튼 것으로 알려졌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잉글랜드 맨체스터 시티에서 10시즌 동안 17개의 메이저대회 타이틀 거머쥔 세계적인 명장이다.

지난 5월 맨시티와 결별한 뒤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이 FIGC의 제안을 거절하면서 이탈리아 대표팀 감독 구하기는 난항에 빠졌다.

보도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당분간 가족과 시간을 보내기 위해 FIGC의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르디올라 선임에 실패한 FIGC는 이탈리아 출신 사령탑으로 눈을 돌리기로 했다.

안드레아 피를로 유나이티드FC(아랍에리미트) 감독, 안토니오 콘테 전 나폴리 감독, 로베르토 만치니 전 알사드 감독 등이 거론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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