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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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기호의 악당과 위선자]신뢰와 신앙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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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 이후 최대의 악당이 나타났다.
선거관리위원회다.
이 악당이 끼친 가장 큰 해악은 민주주의의 근간인 시민의 주권을 지키는 제도에 대한 신뢰를 붕괴시켜 음모론이 번성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이다.
음모론은 민주주의와 사회를 지탱시키는 믿음의 체계로서의 신뢰가 붕괴하면 그 자리에서 바로 무서운 속도로 번식하는 유사 신앙의 믿음 체계이다.신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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