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구마모토 강진 직후 SNS '들썩'…'인공지진' 가짜뉴스까지 등장?
[서울=뉴시스]허준희 인턴 기자 = 일본 구마모토현을 강타한 규모 7.1 강진 직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지진 예측을 빙자한 게시물과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퍼지고 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29일(현지 시간) 일본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엑스(X)에서는 지진 예측을 주장하는 한 계정이 일본 지도 이미지를 올리며 자신의 예측이 실제 지진 발생 위치와 일치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진이 인간 활동에 의해 발생했다는 주장을 담은 게시물도 여러 개 있었다. 해당 계정의 게시물은 조회 수 340만회를 넘어섰다.
과거 대규모 재난 때마다 반복되어 온 가짜뉴스 확산이 이번 지진에서도 재현될 조짐을 보이자 전문가들은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온라인 정보의 진위를 검증하는 민간 단체인 일본 팩트체크 센터의 후루타 다이스케 편집장은 "앞으로 이온몰 구마모토 피해나 구마모토성 파손 등과 관련해 사실과 다른 이미지나 영상이 게시될 수 있다"라며 "눈에 띄는 정보를 접하면 공공 및 언론 기관의 공식 정보를 참고해 진위 여부를 판단하고, 확신이 서지 않는 경우 확산하지 말아 달라"고 촉구했다.
실제로 지난 대규모 재난 당시에도 일본은 SNS상의 거짓 정보가 큰 혼란을 빚은 바 있다. 2016년 4월 구마모토 지진 당시에는 "동물원에서 사자가 탈출했다"는 허위 소문이 퍼졌고, 2024년 1월 노토 반도 지진 때도 실제 주소를 도용해 구조를 요청하는 가짜 정보가 확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jwnsgml5330@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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