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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강경화 주미대사 긴급 귀국, 한미 동맹 균열 증명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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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국민의힘은 18일 강경화 주미대사가 일시 귀국한 데 대해 "주미대사 긴급 귀국이 증명한 한미 동맹 균열, 이게 이재명 정권이 자랑하던 '외교 천재'의 결말인가"라고 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외교·안보 부처는 물론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공정거래위원회 등 경제 부처까지 총출동한 이번 회의는 그 자체만으로도 매우 이례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강 대사의 일시 귀국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한미 관계의 냉혹한 현실을 정부 수뇌부에 직접 전달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어 "지금의 한미 관계는 곳곳이 지뢰밭이고 적신호투성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쿠팡 사태"라며 "사태가 발생한 지 7개월이 지나도록 갈등이 악화되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우리 정부의 대미 외교·통상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명백한 방증"이라고 했다.

또한 "이뿐만이 아니다. 정부가 약속한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집행은 지연되고 있고 정보통신망법 개정안 강행 등으로 한미 간 이견도 계속 표출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달 초 나토 정상회의에서는 겉으로만 화기애애한 외교 성과를 연출하더니 뒤에서는 주미대사까지 급거 귀국시켜 한미 관계의 심각한 균열을 점검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며 "이처럼 앞과 뒤가 다른 외교를 어느 국민이 납득하겠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미 관계마저 흔들린다면 그 파국은 고스란히 국민의 몫이 된다. 맹목적인 지지자들 앞에서만 '외교 천재' 놀이를 하며 현실을 호도할 때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russa@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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