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군단 스타' 네이마르, 브라질 유니폼 벗는다…"내 시간 끝나"
ONP 요약
브라질 축구 스타 네이마르가 2026년 북중미 월드컵 16강 탈락 이후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내 시간은 끝났다’며 34세의 경력 마무리를 알렸다.
중도 성향:대표팀 은퇴 선언 — 브라질 대표팀에서의 경력 종료를 공식적으로 발표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16강 탈락의 아픔을 겪은 브라질 '축구 스타' 네이마르(산투스)가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
30일(한국 시간) ESPN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우니베르시다드 센트랄(베네수엘라)과의 남미축구연맹(CONMEBOL) 수다메리카나 경기에서 4-2로 승리한 뒤 국가대표 유니폼을 벗겠다고 밝혔다.
네이마르는 "국가대표로서 시간이 이미 끝났다고 생각한다. 나는 브라질 축구대표팀에서 역사를 만들었고, 그 사실이 매우 기쁘다"며 입장을 밝혔다.
이어 "나는 피와 삶을 마쳤고, 항상 (브라질의) 노란 유니폼을 위해 싸웠다. 하지만 이제 더 이상 그러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네이마르는 2009년 프로에 데뷔한 뒤 오랜 기간 브라질 간판 공격수로 활약했다.
그는 산투스에서 성장한 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명문 바르셀로나와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간판팀 파리 생제르맹(PSG)을 거치며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국가대표로는 A매치 130경기에 출전해 80골을 기록했고, '축구 황제' 펠레(92경기 77골)를 넘어 브라질 축구대표팀 역대 최다 득점자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1월 네이마르는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을 떠나 친정팀 산투스에 복귀했지만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렸다.
2023년 10월 이후 2년 넘게 브라질 축구대표팀에 뽑히지 않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출전 가능성도 희박했다.
네이마르는 극적으로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2014년 브라질, 2018년 러시아, 2022년 카타르에 이어 생애 네 번째 월드컵에 나섰다.
하지만 브라질은 노르웨이(1-2 패)에 밀려 16강에서 탈락했고, 네이마르는 펑펑 울며 대회를 마쳤다.
당시 네이마르는 브라질 매체 글로보를 통해 "노력했지만, 이제 끝났다. 여기서 시작했고, 여기서 마무리한다"며 이번이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이었음을 알렸다.
몇 주가 지난 가운데 네이마르는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하면서 '삼바 군단' 일원으로서의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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