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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 넘은 시국선언 영상의 주인공 "당연한 참정권 무너져, 선관위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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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 넘은 시국선언 영상의 주인공 "당연한 참정권 무너져, 선관위 규탄"

AI 통합 요약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 관련 시계를 착용한 것을 보도한 언론의 기사가 근거 없이 자신의 의도를 오도하고 있다며 가짜뉴스라 규정하고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동시에 당내 파벌 대립을 부추기는 '친청파' '친석파' 같은 분류 시도를 악의적 갈라치기라 거부하면서 1인1표제 도입으로 이러한 파벌이 사라질 것이라 주장했다. 이는 8월 전당대회에서 자신의 연임 도전을 시사하는 발언으로, 당내에서는 지방선거 패배에 따른 책임과 이재명 대통령과의 방향 차이를 이유로 연임 움직임에 반발하고 있다.

진보 성향: 정청래의 언론 비판과 가짜뉴스 주장, 계파갈등 프레임 거부 발언을 상세히 보도하면서 당내 다양한 반대 의견(불출마 촉구)도 함께 제시하여 진보 진영 내 여러 목소리를 담았다.

중도 성향: 정청래의 발언을 보도하면서 동시에 당내 반발 의견('명분이 없다')을 균형있게 제시하여 양측의 입장을 동등하게 전달했다.

보수 성향: 여당 의원의 비판과 지방선거 실패, 이재명 대통령과의 엇박자 등을 배경으로 제시하면서 정청래의 연임 도전의 명분 부족과 리더십 한계를 강조했다.

"제 친구들이 인스타그램에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이들이 만든 카드뉴스를 공유하더라고요. 그걸 보면서 정말 고민이 많았어요. 어떻게 하면 선거관리위원회를 비판하는 것 이상의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사회적 논의를 바로잡을 수 있을까. 그래서 행동한 거였어요."

연세대 재학생 김민수(23, 정치외교학과 24학번)씨는 지난 4일 학과 과방을 좀처럼 떠나지 못했다. 그는 고민 끝에 "내란 세력에게 빌미를 준 선관위를 강력히 규탄한다"는 제목의 대자보를 써 내려갔다. 엿새 뒤 열린 연세대 시국선언에서는 직접 마이크를 잡고 "선관위의 대대적인 개혁이 내란 청산과 진정한 민주주의를 염원하는 시민들에게 필수 과제가 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친구들이 걱정돼 시작한 그의 행동은 캠퍼스를 넘어 온라인에서 큰 반응을 일으켰다. 김씨가 자신의 X(옛 트위터) 계정에 올린 시국선언 영상은 400만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다른 X 계정에 올라온 같은 영상은 조회수 800만 회를 넘어섰다.

"내란 세력에게 빌미를 준 선관위를 강력히 규탄한다" 대자보를 쓴 이유

김씨는 지난 16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신촌캠퍼스 학생회관에서 <오마이뉴스>와 만나 "주변에서 '네가 원래 이런 애가 아니었는데 비상계엄 이후 확 달라졌다'고 말한다"며 웃었다. 그는 처음부터 대자보를 쓰는 학생이 아니었다. 정치학을 공부하고 싶었던 1학년 새내기 김씨 앞에 윤석열의 12.3 비상계엄은 충격이었다. "언젠가 사회와 민주주의에 기여하는 사람이 되고자 했지만" 그날이 이렇게 빨리 올 줄 몰랐다. 그는 지난해 2월 10일 학내 윤석열 탄핵 반대 움직임에 맞서 "윤석열은 즉각 퇴진하라"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열었다.

윤석열의 내란 시도 때처럼 김씨는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도 행동에 나섰다. 그는 "청년들이 이 문제에 목소리를 내는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청년들의 극우화'나 '청년 공정 담론'으로 해석하기도 하지만, 청년 세대를 하나의 단일한 담론으로 정의할 수 없다"며 "참정권이란 당연한 권리가 무너졌기 때문에 목소리를 내는 것"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특히 '20대 남성들이 극우화됐다'는 이야기가 많지만, 이 같은 간단한 프레임으로는 청년들을 온전히 이해하거나 실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다만 김씨는 "선관위의 부실한 선거 관리를 비판하는 것과 선거 자체에 대한 불신을 조장하는 것은 다른 문제"라며 "행정적 미비를 보완하고 더 나은 제도를 만들어 민주주의에 기여하자는 논의가 아니라 이를 근거로 선거 제도를 부정하거나 비상계엄을 정당화하는 주장은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를 제대로 구분하지 못한다면 민주주의를 파괴하려는 세력에게 되레 힘을 실어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래는 김씨와의 인터뷰를 일문일답으로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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