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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 숲길이 ‘핫플’ 돼”… 849㎞ 트레일 따라 사람들 몰려와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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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길을 걷겠다고 젊은 사람들이 우르르 몰리는데 신기하고 고마울 뿐입니다.
산골짜기 우리 동네가 요샛말로 ‘핫플’(핫플레이스)이 됐어요.” 지난달 20일 경북 봉화군 소천면 분천리 배바위산 ‘동서트레일’ 50구간 중턱에서 만난 주민 권오출 씨(51)는 이마의 땀을 훔치며 이렇게 말했다.
지난해 10월 개통해 시범 운영을 시작한 동서트레일 50구간은 백두대간 협곡열차가 지나는 분천역에서 현동삼거리까지 이어지는 15.4km 숲길이다.
동서트레일(849km)은 산림청이 2023년부터 604억 원을 투입해 충남 태안(1구간)부터 경북 울진(55구간)까지 조성 중인 장거리 숲길이다.
국가에서 처음 만드는 ‘공식 숲길’이자 국내서 유일하게 백패킹이 가능한 숲길로 현재 21개 구간이 시범 운영 중이고 내년 하반기(7∼12월) 전 구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권 씨는 “전체 구간이 개통되면 더 많은 젊은이가 찾아오고 마을에도 활력이 돌 것”이라며 들뜬 목소리로 말했다.● 태안∼울진 잇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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