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기준금리 1% 동결…지난달 인상 영향 점검
ONP 요약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이 30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3.75%로 동결했다. 회의에서는 6명 찬성, 3명 반대표로 결정되었으며, 중동 정세와 에너지 가격 변동이 인플레이션 전망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언급됐다.
중도 성향:중립 프레임 — 영국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한 사실을 객관적으로 보고, 회의 결과와 인플레이션 전망을 중립적으로 전달.
보수 성향:보수 프레임 — 중동 정세와 에너지 가격 변동이 인플레이션을 악화시킬 위험이 있어 금리 동결이 위험하다고 비판.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일본은행이 31일 기준금리를 1.0%로 동결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 현지 공영 NHK 등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30∼31일 열린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현행 1% 정도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일본은행은 지난달 기준금리를 0.75%에서 1%로 인상한 이후 처음으로 금리를 동결했다.
이번 결정은 시장 예상에 부합한다. 앞서 닛케이 등 현지 언론은 지난달 인상의 영향과 경기·물가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해 왔다.
동결 결정에는 우에다 가즈오(植田和男) 총재를 포함한 정책위원 9명 가운데 8명이 찬성했다. 다카타 하지메 정책위원은 물가 상승 위험과 해외 금융환경 변화를 이유로 정책금리를 1.25%로 올려야 한다며 반대했다.
일본은행은 지난달 금리 인상이 가계와 기업, 경기와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은행은 지난달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0.75%에서 1%로 인상했다. 중동 정세 불안과 국제유가 상승으로 물가가 예상보다 크게 오를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서였다.
이번 회의에서는 금리를 연이어 올리기보다 직전 인상의 파급 효과를 확인하는 데 무게를 뒀다. 일본은행 내부에서는 중동 정세가 일본 경제에 미치는 충격이 줄고 인공지능(AI) 관련 수요 확대가 경기를 뒷받침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그러나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은 데다 에너지 가격 상승이 가계 소비와 기업 활동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남아 있다.
일본은행은 경제와 물가가 전망에 맞춰 움직이면 단계적으로 금리를 올리겠다는 기존 방침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동결은 금리 인상 기조를 끝낸 것이 아니라 다음 인상 시점을 신중하게 고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내 금리를 올릴 가능성도 제기됐다. 미국 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한 채 일본은행의 추가 인상이 늦어지면 미·일 금리 차가 충분히 줄지 않아 엔화 약세 압력이 커질 수 있다.
엔화 가치가 추가로 떨어지면 원유와 식료품 등 수입품 가격이 오르고, 이는 다시 일본의 소비자물가를 끌어올릴 가능성이 있다. 일본은행은 경기 둔화 위험과 물가 상승 압력 사이에서 정책 균형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우에다 총재는 이날 오후 3시30분 기자회견을 열고 금리 동결 배경과 향후 통화정책 방향을 설명할 예정이다. 엔화 약세와 물가 상승 위험을 고려해 향후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할지가 주목된다.
일본은행의 다음 금융정책결정회의는 오는 9월17∼18일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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