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란 차바하르항 공격은 '자충수'?…알고보니 中 견제용 전략 거점
ONP 요약
U.S. and Iran have halted their exchange of missile strikes for a two‑day pause, citing progress in diplomatic negotiations. U.S. Ambassador to the U.N., Mike Waltz, said President Trump was giving talks some space, while concerns about U.S. munitions stockpiles have also been raised.
진보 성향:Diplomatic progress — progressive outlets emphasize the pause as a sign of diplomatic space and potential resolution.
중도 성향:Strategic pause — moderate outlets frame the pause as a tactical breathing space amid ongoing tensions.
보수 성향:Military readiness concern — conservative outlets warn that the pause may mask shortages in U.S. munitions and the need for boots on the ground.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미군이 이란에 대한 공습을 재개하면서 포함된 타격 목표 중에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미국과 인도가 함께 구축한 항구도 있어 ‘자충수’라는 지적이 나온다.
미 중부사령부는 16일 이란 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 통과 상선을 추적·공격하는 데 활용해 온 항구 감시탑을 파괴했다고 밝혔다.
이 감시탑은 오만만 연안 이란 차바하르 샤히드 칼란타리 항구에 있다.
중부사령부는 이곳을 파괴한 것은 민간 선박을 공격하는 IRGC의 능력을 약화시키고 항행 자류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7일 차바하르 항구에 대한 공격은 미국이 수십 년 동안 중국의 전략적 부상을 저지하기 위해 구축한 몇 안되는 자산 중 하나를 무너뜨린 것이라고 보도했다.
차바하르 항구는 인도가 아프가니스탄 및 중앙아시아로 향하는 무역 통로로 투자해온 곳이자 중국과 파키스탄 일대일로 협력의 상징인 과다르 항구에 대한 전략적 견제의 의미도 있다.
미국과 인도는 중국-파키스탄 경제 회랑(CPEC)의 핵심 요소인 과다르 항구가 중국 해군에게 호르무즈 해협 인근의 물류 허브와 정보 수집 창구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도 우려했다.
역대 미국 행정부는 차바하르 항구가 그러한 위험에 대응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었으며 이란 전쟁에서도 이곳을 제재와 공격에서 면제해 왔다고 SCMP는 전했다.
인도가 차바하르 항만 터미널에 투자한 금액은 1억 2000만 달러로 중국이 중-파 경제회랑(CPEC)에 투입된 것으로 추산되는 620억 달러와 비교하면 미미하다.
하지만 미군의 차바하르 항구 공습으로 주요 기반 시설은 손상됐다.
분석가들은 중국의 영향력 확대를 제한하기 위해 고안된 몇 안 되는 프로젝트 중 하나를 약화시키는 것은 전략적 자충수로 보고 있다고 SCMP는 전했다.
워싱턴 소재 싱크탱크 허드슨 연구소의 켄 모리야스는 차바하르 프로젝트는 중앙아시아 내륙국가들이 항구로 가는 가장 빠른 경로를 제공하는 데 이란 전쟁으로 이같은 구상은 훼손될 위험이 있다고 전망했다.
모리야스는 “중앙아시아 국가들이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을 통과하는 노선이나 중국-파키스탄 경제 회랑을 선호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은 광범위한 지정학적 결과를 고려해야 한다”며 “이란 회랑을 약화시키고 인도의 지리적 고립을 강화하면 중국은 유라시아 전역에서 입지가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dragon@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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