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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이란 재충돌 여파로 국제유가 4.5% 상승
노컷뉴스
미국과 이란의 재충돌 국면이 일주일째 이어지며 확전 양상까지 나타나자 국제 유가가 급등했다.
이날 ICE선물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88.10달러로 전장보다 4.5%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도 배럴당 82.49달러로 전장보다 4.5% 올랐다.
앞서 쿠웨이트 전력수자원재생에너지부는 이란이 쿠웨이트 내 발전소와 해수담수화 시설을 공격해 설비 파손과 화재 발생, 발전장비 손상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란의 이 같은 군사 행동은 전날 미군이 이란에 대한 공습 표적을 철도 교차로, 교량 등 민간시설로 확대한 직후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4일 이란이 합의에 응하지 않을 경우 다음 주 이란의 교량·발전소 등 민간 인프라를 공격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로이터 통신은 이란이 미국에 의해 자국의 전력 인프라가 공격받을 경우에 대비해 홍해 원유 수송로를 봉쇄할 준비를 갖추라고 예멘 후티 반군에 지시했다고 전날 보도했다.
미국과 이란의 충돌이 지속·심화될 경우 중동의 긴장감 고조는 물론 글로벌 에너지 위기를 악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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