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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성향
올해도 러브버그 기승, 출몰지도까지 등장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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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가 하도 달라붙어서 퇴치 스프레이를 샀어요.” 2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에 만난 김동하 씨(29)는 여름철 불청객으로 꼽히는 러브버그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러브버그가 어두운 옷에는 잘 붙지 않는다는 얘기에 상·하의를 검은색으로 통일했는데도 소용이 없자 벌레 퇴치 약을 장만했다는 얘기다.
김 씨는 “지난해는 거리를 다니기 불편할 정도로 러브버그가 많았는데, 올해도 비슷할까 봐 걱정”이라고 했다.
최근 몇 년 새 여름마다 수도권 곳곳을 뒤덮었던 러브버그가 올해도 모습을 드러내면서 시민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광진구에서 식품 판매장을 운영하는 권예령 씨(31)는 “오늘 낮에만 러브버그를 100마리 가까이 잡았다”며 “러브버그가 밝고 바람 없는 곳에 더 꼬인다는 얘기가 있어, 매장 조명등을 다 꺼두고 마감 후에도 선풍기를 켜둘 생각”이라고 말했다.
강북구 미아동에 사는 학부모 정모 씨(43)는 “아이가 등교하다가 입에 러브버그가 들어갈까 봐 마스크를 씌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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