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6월 생산자 물가지수 1.8%↑ '둔화'…"3개월째 상승"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유럽 최대 경제국독일의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2026년 6월 생산자 물가지수(PPI)는 전년 동월 대비 1.8% 올랐다고 마켓워치와 RTT 뉴스 등이 20일 보도했다.
매체는 독일 연방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관련 지표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시장 예상에는 미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시장 예상 중앙치는 1.9% 상승인데 실제로는 이를 0.1% 포인트 하회했다.
상승률은 5월 2.2%에서 둔화했다고 해도 2023년 5월 이래 고수준을 유지했다.
생산자물가 상승은 중간재 가격이 주도했다. 중간재 가격은 금속과 귀금속, 구리, 선철, 철강, 페로합금 가격 상승에 힘입어 전년 동월보다 5.1% 뛰었다.
에너지 가격은 석유와 나프타, 난방유, 자동차 연료 가격 상승의 여파로 0.4% 올랐다. 다만 천연가스와 전기요금 하락이 상승폭을 일부 상쇄했다.
자본재 가격은 2.1% 오르고 내구소비재도 1.8% 상승했다. 기계류와 자동차 가격 인상이 기여했다.
반면 비내구소비재 가격은 버터와 돼지고기 가격 하락 등 영향으로 2.2% 내렸다.
에너지를 제외한 생산자물가는 전년 동월보다 2.4% 올라갔다.
전월 대비로는 생산자물가가 0.3% 내려 5월 0.3% 상승에서 하락세로 전환했다. 2월 이후 처음 저하했다. 시장이 예상한 0.2% 하락보다 낙폭도 약간 컸다.
생산자물가는 제조업체가 출고 단계에서 받는 상품 가격의 변동을 보여주는 지표로 향후 소비자물가 흐름을 가늠하는 선행지표 가운데 하나다.
시장에서는 독일 생산자물가가 전년 대비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예상보다 상승폭이 작았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앞으로 발표될 다른 경제지표와 함께 독일의 물가와 경기 흐름,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전망을 판단하는 주요 근거로 활용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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