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의 창신동을 기록하다... '사라져가는 것에 대한 아쉬움'

AI 통합 요약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참교육'이 전 세계 TV쇼 순위 1위를 차지하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드라마는 학교폭력, 도박, 마약, 학부모의 갑질, 교사의 비리 등 국내 공교육의 붕괴한 현실을 생생하게 묘사하면서 교육 현장의 구조적 문제를 국제적 공론장으로 끌어올리고 있으나, 일부 여성혐오 표현에 대한 비판도 동반되고 있다.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7일까지 사진작가 6명이 서울 창신동의 일상을 기록한 사진전 <사진전도 전이다: 창신전>이 창신동 소재 대한상공인단(서울 종로구 창신길 55, 2층) 공간에서 진행됐다. 이들은 후지필름이 진행하는 서울 기록 프로젝트 <천개의 카메라> 13기에 참여한 작가들이다.
채석장과 골목길 풍경, 지하 봉제공장, 오래된 이발소 등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창신동의 장소들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이들의 모습들을 하나하나 기록했다.
봉제공장의 시간을 잇다
전시의 주축은 정채령, 류나영 작가다. 특히 정채령 작가는 수개월에 걸쳐 창신동을 드나들며 봉제공장들을 밀착 취재했다. 거절당하는 게 일이라고 할 정도였지만 공장 사장님과 천천히 신뢰를 쌓아가다 보니, 쉽게 담을 수 없는 장면들이 포착됐다.
미싱을 멈추고 렌즈를 응시하는 표정은 40년 전 전라도와 강원도에서 올라온 청춘들이 골목 어딘가에서 인생의 황혼을 마주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달까지만 운영하고 다른 일을 찾겠다는 공장 사장님의 담담한 모습은 산업의 흥망성쇠를 여실히 설명한다.
골목이 지닌 서정적 매력과 암벽이 주는 다이내믹
류나영 작가는 시멘트 틈새를 뚫고 피어난 민들레와 낮은 창문 틈으로 새어 나오는 불빛 같은 창신동 골목의 서정을 카메라로 표현한다.
전체 내용보기 ...
이 뉴스, 독자들은 어떻게 느꼈나요?
첫 반응을 남겨보세요로그인하면 감정 반응에 참여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