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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에게 질문하는 기술도 '옛말', 사용자가 고민할 건 '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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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에게 질문하는 기술도 '옛말', 사용자가 고민할 건 '돈'입니다

이젠 프롬프트 엔지니어링(AI가 최적의 답변을 하도록 유도하는 질문의 설계)의 시대도 저물어가는 것 같습니다. 클로드코드를 개발한 보리스 체르니 총괄은 최근 인터뷰에서 "나는 더이상 프롬프트를 입력하지 않는다"고 선언했습니다.

그의 발언은 앤트로픽(Anthropic)이 새로운 AI 모델 페이블(Fable)를 출시한 시점과 맞닿아있습니다. 페이블(Fable)은 현존하는 모든 보안 시스템 해킹이 가능하다고 평가받는 미소스(Mythos) 모델에서 해킹과 탈옥 등을 못하도록 일부 기능을 편집한 모델입니다. (미국시간으로 12일 앤트로픽은 페이블 서비스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미국 정부의 명령 때문이라는데, 앤트로픽은 서비스 중단을 선언하면서도 미국 정부를 비판하고 있습니다. 이는 따로 다루겠습니다.)

AI 모델 페이블(Fable)를 써봤습니다. 게임 하나를 만들어 달라고 했는데, 구체적인 시나리오부터 게임 시스템 구축, 디자인은 물론 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버그까지도 스스로 실행하면서 잡아냅니다. 프롬프트 한 줄이면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계획에 따라 코드를 짜고 실행하는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하면 스스로 수정합니다.

지금까지는 사용자가 직접 AI에게 프롬프트를 입력하면서 작업을 지시했으나, 이제는 AI가 문맥을 파악하고 스스로 프롬프트를 작성해 다음 단계를 결정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루프(Loop)' 작업을 진행합니다. 이 과정에서 사람이 AI에게 어떤 질문을 해야 할 것이냐에 대한 고민은 사라지게 됩니다. 체르니 총괄이 "프롬프트를 하지 않는다"고 선언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AI가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계획을 세우면서 최종 결과물까지 만들어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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