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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 성향
먼지 치유
제주일보 - 전체기사
1970년대만 하더라도 겨울철 중산간에는 눈이 많이 내렸다.
초가집 울타리가 눈으로 가득 덮일 때는 푹푹 빠지는 산더미 같은 눈에 바깥출입마저 통제되기 일쑤였다.
그럴 때는 아침 일찍 일어나 눈을 치워 길을 내야 했다.그리고 아침에 사용할 물을 길어왔다.
당시에는 가정마다 개인 수도가 공급되지 않아 마을 공동 수도에 의존했다.
때로는 먼 곳에 있는 하천의 용천수를 사용하기도 했다.
눈이 많이 내리는 날에는 이마저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집 울타리에 있는 눈을 떠 다 녹여 시급한 물을 해결했다.
그런데 아무리 깨끗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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