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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전기는 셀프로[MT시평/김희성]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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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전기는 셀프로[MT시평/김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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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ng Your Own Power(BYOP).' 쓸 전기는 각자 알아서 마련하라는 뜻이다.

손님이 마실 술을 직접 챙겨오는 파티, 'BYOB(Bring Your Own Bottle)'를 빗댄 신조어다.

전력망에 플러그만 꽂으면 되던 시대가 저물고, AI 데이터센터가 제 쓸 전기를 스스로 마련하기 시작했다.

미국 일부 주에선 대형 소비자에게 자체 전원 확보를 요구하는 법안까지 나왔다.

폭증하는 전력 수요를 감당할 해법으로 다들 거대한 발전소부터 떠올린다.

SMR, 대형 원전, LNG.

그러나 원전은 짓는 데 십수 년이 걸리고, 소형모듈원전(SMR)은 아직 상업화 문턱조차 넘지 못했다.

LNG는 당장 지을 수 있지만 온실가스를 그대로 배출한다.

풍력도 입지가 만만치 않다.

지금 당장, 그것도 깨끗하게 늘릴 수 있는 발전원은 결국 태양광이다.

그리고 그 간헐성을 메우는 짝이 배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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