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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한시·서예 명인들, 사천서 실력 겨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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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한시·서예 명인들, 사천서 실력 겨뤄

조선 중기 문신이자 학자인 구암(龜巖) 이정(李楨) 선생의 학문과 정신을 기리는 '제15회 구암제'가 6월 13일 삼천포체육관에서 열렸다.

사천문화원이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는 전국 한시백일장과 전국 휘호대회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1부 한시백일장은 오전 9시 국왕행차 재현, 국민의례, 개제선언에 이어 본격적으로 펼쳐졌다. 시제는 '泗川雄飛(사천웅비)'(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로 했으며, 압운은 수구불압운으로 제2구 창(昌)·제4구 방(方)·제6구 강(康)에 더해 운자발표를 통해 제8구 '향(鄕)'이 발표됐다.

2부 전국 휘호대회는 낮 12시 10분 개제선언을 시작으로 오후 2시 30분까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한문과 한글 부문에서 주어진 명제 중 하나를 골라 작품을 완성했으며, 문인화 부문은 자유 소재로 펼쳐졌다.

이번 한시백일장에서는 이태호 씨가 장원, 이환식 씨가 방안, 이명순 씨가 탐화의 영예를 안았다. 휘호대회에서는 이성규 씨가 대상을, 황진옥·김현근 씨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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